오바마 대통령 재임 성공할까…2012년 10가지 예언

입력 2012-01-01 17:02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올해 재선에 성공하고 미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미국의 시사주간 US뉴스&월드리포트가 지난해 12월30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스콧 갤러퍼 정치 칼럼니스트는 ‘2012년 10가지 예언’이라는 칼럼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근소한 차이로 누룰 것으로 예상했다.

공화당은 대선에서는 패하지만 의회 선거에서 승리를 거둬 상·하원 모두를 장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미미하지만 느린 속도로 발전할 것”이라며 “유럽경제는 위기의 구렁텅이에서 그럭저럭 헤쳐나가면서 국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바마 재선 여부의 지표이기도 한 미국의 실업률은 11월 현재 8.6%에서 대선 전 8.1%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됐다.

주택시장은 올해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칼럼에서는 국제정세와 관련해 이란이 핵무기 개발에 성공하지 못하고 시리아의 독재자 바샤르 알 아사드는 민중 봉기로 권좌에서 쫓겨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