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어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한편 총.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 모두에게 화룡점정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면서 “모두가 하나가 돼 새해 새로운 한나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으로 한반도 정세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어느 때보다 중요한 출발점에 서 있다”고도 했다.
이어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기다리고 있다”며 “여러분의 어깨에 당의 미래와 나라의 미래, 국민의 소중한 삶이 걸려있다”고 강조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지난해에는 국회에 부족함이 많았다”며 “어제의 부족함을 채운다는 심정으로 다시 희망과 용기를 갖고 뛰자”고 각오를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지난해는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기 위한 파괴와 혼란의 해였다”면서 “올해는 총선과 대선에서 모든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건설과 창조의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몽준 전 대표는 건배사에서 “역사에 책임을 지는 한나라당의 자랑스러운 당원으로서 역사적 책임을 다하는 한해가 되자”며 “우리는 승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엔 박 위원장을 비롯해 각 비대위원 및 당직자, 당 소속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2012년 국민소통’이라고 적힌 시루떡 커팅식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