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올해도 어김없이 현충원을 찾는 것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1일 오전 국무위원 및 청와대 참모들과 함께 현충원 현충탑에 헌화ㆍ분향하고 묵념을 하면서 호국 영령의 넋을 기렸다.
현충문에 비치된 방명록에는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키신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이 나라를 튼튼히 지키고 이 나라 미래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또 현충원 내 봉안당인 ‘충혼당’에 안치된 재불 역사학자 고(故) 박병선 박사의 봉안함을 찾아가 참배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현충원 방문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ㆍ차관들과 대통령소속 위원회 위원장들, 하금열 대통령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주요 참모들과 특보들이 대거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