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송중기, "시청자들을 미치게 만들고 싶었다"

입력 2012-01-0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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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배우 송중기가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8시 40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2011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송중기는 '뿌리깊은 나무'로 PD들이 직접 뽑은 '프로듀서상'을 품에 안았다.

수상 후 송중기는 "대본을 받고 너무 재밌어서 주위 선배 연기자들에게 이 역을 하겠다고 주위에서는 '네가 이 나이에 아역을 왜 하냐?'라고 말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 대본은 나를 미치게 했고 시청자들을 미치게 만들고 싶었다"라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배우 지성과 최강희의 사회로 대상, 최우수상, 10대 스타상 등 10여 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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