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KBS 연기대상] 김수현, 2관왕 "9년만 지켜봐달라" 울컥

입력 2011-12-31 22:12수정 2011-12-3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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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배우 김수현이 '2011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인기상과 신인상을 모두 거머쥐었다.

김수현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연기대상'에서 2관왕에 오른 후 수상대에서 "이런 순간이 오게 되다니 정말 행복하다"면서 ]가족, 소속사 관계자, 배우 배용준, 박진영 등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감정이 북받치는 듯 입술을 깨물며 눈물을 참던 김수현은 "내가 지난해에 감히 '10년만 더 지켜봐달라. 정말 좋은 배우가 되어 보이겠다'라는 말을 했었다"면서 "앞으로 9년 남았다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이날 남녀 신인상은 김수현을 비롯해 '오작교 형제들' 주원, 유이, '드림하이' 배수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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