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30일 배포한 신년사에서 2012년 대출 45조원, 보증 25조원 등 총 70조원의 여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였던 2011년의 67조원을 넘는 규모다.
김용환 행장은 중점 과제로 △외화 110억달러, 원화 9조원의 자금 조달 △크레디트라인 37억달러로 확대 △자본금 확충 △신용공여한도 제도 개선 △은행 명칭 변경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2012년은 경제 변동성이 유난히 심할 것으로 예상돼 어느 때보다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리스크 모니터링 주기를 월별, 주별, 일별 단위로 주도면밀하게 관리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