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0일 내년 1월 코스피지수의 밴드를 1700~1950으로 예상했다.
1월에도 유로 재정위기 억제를 위한 노력은 지속되겠지만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하향 우려 상존하고 있고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글로벌 공조가 강화에도 원/달러 환율 변동성 및 외국인 자금이탈 일정부분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글로벌 경기둔화 시그날과 기업 실적 하향 조정으로 가격메리트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유럽중앙은행(ECB) 3년 만기장기대출 프로그램 가동에도 불구하고 국채매입으로 연결될지 여부도 불확실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4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2012년 주당순이(EPS) 전망치의 하향 추세와 유로발 재정위기 리스크가 좀 더 작용해 결과적으로 우려와 기대의 대립 속에 지수는 박스권 등락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가격메리트가 발생하는 1750 구간에서는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1900선 부근에서는 매수자제 혹은 비중을 축소하는 단순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관심을 가질 업종은 IT HW, 자동차, 통신, 유틸리티, 보험 등이며 삼성전자, 현대차, SK텔레콤, 코리안리, 한국전력, 한섬, 두산, CJ CGV, 유진테크, 호텔신라 등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