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상가분양시장 '2강다중' 전망

입력 2011-12-30 14:35수정 2011-12-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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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세종시 주도 택지지구 상가 봇물

상가정보연구소는 2012년 임진년 새해 상가분양 시장은 광교신도시와 세종시 주축의 ‘2강 다중’ 구도가 전망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광교는 올해 지난 7월 한양수자인 214가구를 시작으로 6349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2012년에는 도청사 부근 에듀타운, 삼성래미안 등 약 8000여 가구의 입주가 더해지면서 상가 공급 시장의 활기가 예상된다. 현재 상권 형성이 가장 빠른 신분당선 신대역(가칭) 역세권에서는 에스비타운이 분양 중이다. 도청역에서는 세븐스퀘어가 경기대역에서는 파인렉스와 광교스타人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 26일 첫 집들이가 시작된 충남 연기군 세종시는 새해 2월 말까지 1단계 아파트 1582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특히 세종시는 상업지역내 공급도 예고된 상황이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한 단지내 상가에 이어 또 한번의 주목이 예상된다.

그밖에 총 2만4139가구 7만2417명의 수용이 예정된 별내신도시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경춘선 별내역의 내년 말 개통 예정과 지하철 8호선 연장선 2018년 개통 예정돼있어 이를 호재삼아 본격적인 상가 분양 돌입에 들어간다.

지난 여름 약 5000여 가구의 입주가 시작된 김포한강신도시는 내년부터 7000여 가구가 추가 입주 예정이다. 한강신도시는 우남퍼스트빌, 삼성래미안 건너편 상업용지내 공급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리치프라자와 경서프라자 등이 분양중이다.

지난 10월 28일 개통된 강남~정자간 신분당선 개통으로 잠잠했던 판교신도시 상가분양 시장도 재조명될 전망이다. 특히 판교역 주변으로 알파돔 사업 재개 소식과 테크노밸리 입주자 증가로 중심상업지 공급과 임대시장의 활기가 예상된다. 삼도타워, 판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등이 분양 중이다.

그밖에 수원 호매실·신정지구, 의왕 포일지구, 용인 서천 등지에서도 본격적인 상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내년에도 상가분양 물량은 대부분 택지지구 위주로 편성돼 있다”며 “다만 택지지구 상가 투자시에는 아파트 분양률과 입주률 등의 수요형성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하며 필히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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