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6억원 지원으로 전년 대비 4.5배 규모 지원
신한미소금융재단은 미소금융을 시작한 이후 2년여 만에 따뜻한 미소금융 지원액이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저소득, 저신용 서민층 자활지원을 위해 설립한 신한미소금융재단은 2010년도 55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7월 20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5개월만에 30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신한미소금융재단은 그 동안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을 통해 미소금융지원 대상자 발굴에 노력하고, 미소금융 이용자의 편의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미소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이날 신한미소재단 미소금융 300억 달성 고객인 수진식품 대표 박수진 씨(25세)는 “부친과 함께 회성종합시장 내에서 고추방앗간을 운영하면서 시설 노후화로 힘이 많이 들었으나 미소금융 지원으로 고추분쇄기를 반 자동화기기로 교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매출이 4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한미소금융 관계자는 “신규 창업자는 물론 기 지원고객의 실효성 있는 컨설팅 지원에도 주력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대출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지원실적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자활의지가 있고 경쟁력 있는 소규모 자영업자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미소금융에 현재 500억원을 출연 중이며, 2013년까지 출연금을 700억원으로 늘려 저소득, 저신용 서민층 자활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