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의 시너지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정회동 NH투자증권 대표는 2012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3월이면 농협의 신용부문이 금융지주사로 탈바꿈한다”라며 “금융지주사가 출범하면 단순히 거래를 주고 받는 1차원적인 시너지를 넘어 통합상품개발, 통합 마케팅 시행 등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시너지의 질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회동 대표 역시 내년 경제상황이 불확실해 증권사들의 영업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대체거래소(ATS)와 장외거래 중앙청산소(CCP) 도입,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입법 등 자본시장의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며 "대형증권사들 역시 저축은행 인수, 유상증자 등 외형확대를 통해 프라임 브로커, 헤지펀드 설립 등 신사업 진출을 강화하며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2012년 경제는 미국과 유로존의 재정위기, 대북리스크, 국제 유가 등 시장 변동성 요인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압박할 것”이라며 “리스크관리 능력을 고도화하고 선제적인 위험관리를 통해 영업활동으로 어렵게 얻은 수익이 외부적인 변수로 인해 새어나가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