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은 올해 연말 쇼핑시즌 최대 히트상품은 스마트기기 킨들 시리즈라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자책 리더인 킨들은 지난 2007년 출시됐으며 태블릿PC 킨들파이어는 지난달 선보였다.
킨들파이어는 경쟁제품인 애플 아이패드의 절반 가격도 안되는 199달러에 판매돼 1주일에 100만대 이상 팔리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자책 역시 전년 대비 175%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킨들 시리즈와 함께 고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의 전기 ‘스티브 잡스’가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으며 완구 중에서는 로리스 스토리 큐브가 100만개 이상 팔리면서 최고 인기 품목에 선정됐다.
의류에서는 리바이스가 가장 많이 팔렸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편’이 영화 DVD 부문 히트 상품에 올랐고 휴대폰 중에서는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레이저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달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연말 쇼핑시즌에 온라인 소매업계의 매출은 15% 증가한 353억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