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 보이스피싱 피해 원금 45% 감면

입력 2011-12-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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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SK카드가 현대카드에 이어 카드업계에서 두 번째로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자 구제안을 내놓았다.

타 카드사들도 조만간 원금 일부 감면안을 내놓으면서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 움직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SK카드는 최근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보이스피싱 피해 회원들에게 피해원금 45%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하나SK카드는 본인 확인 절차가 대폭 강화된 지난 8일 이전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감면안을 적용키로 했다. 또 본인이 직접 계좌이체를 한 경우 낮은 보상률을 적용하는 등 회원 과실 여부에 따라 차등화된 보상 기준을 적용한다.

하나SK카드는 지난 26일 현대카드가 내놓은 원금 40% 감면안보다 보상 수준을 더 높인 것이다.

다른 카드사들도 조만간 현대카드, 하나SK카드와 비슷한 40~45% 수준의 원금 감면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카드사도 보이스피싱 피해 상황에 따라 보상기준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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