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근초고왕'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건일은 한국과 일본 드라마에 각각 캐스팅됐다. 건일은 내년 1월 첫 방송될 KBS 스페셜 4부작 드라마 '아모레미오'에서 진국 역을 맡아 천상지희 다나와 호흡을 맞춘다.
KBS미디어 관계자는 "4부작 드라마 '아모레미오'에 건일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판매에 대한 문의가 잇따라 건일의 일본 내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또 건일은 한국에서 제작해 내년 2월 일본 TV도쿄에서 방송될 드라마 '레인보우 로즈'에 카라의 지영과 캐스팅돼 이달 말 촬영을 마쳤다.
래퍼 지혁도 드라마에 처음 도전했다. 지혁은 채널A 수목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정석 청년' 윤호재 역으로 출연 중으로 같은 그룹 멤버 성제와 함께 '총각네 야채가게'의 OST 곡 '비 마이 걸(be my girl)'도 직접 불렀다. '비 마이 걸'은 드라마 '제빵왕김탁구' 등의 OST에 참여한 유명 작곡가 박해운의 곡으로 성제의 감미로운 보컬과 지혁의 랩이 어우러졌다.
성제와 성모는 일본에서 각각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와 '궁'의 주연으로 무대에 올라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두 사람이 무대에 오르는 날에는 선 예매율이 90%가 넘을 정도로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올해 초신성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K팝 대표 그룹으로 우뚝 서는 성과를 거뒀다.
본격적인 K팝 한류가 시작되기 전인 2009년 9월 일본에서 데뷔해 2년 여 간 13장의 싱글을 모두 오리콘차트 '톱 6'에 진입시켰으며 이중 6월 발표한 싱글 '그리운 날에'는 오리콘싱글 주간차트 2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또 9월에는 삿포로를 시작으로 도쿄, 요코하마, 나고야 등 11개 도시에서 '초신성 라이브 투어 2011-메이크 잇(Make it)' 15회 공연 입장권 총 3만5천석이 투어 시작 전 모두 팔려나갔으며 11월 리더 윤학이 입대하는 현장에는 일본 팬 1천여 명이 몰려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초신성은 내년 1월까지 개별 활동에 매진하며 내년 봄 한국과 일본에서 새 음반을 발매하고 한국 무대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