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하루 앞당겨 30일 워크아웃 졸업한다

입력 2011-12-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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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오는 30일 워크아웃을 졸업한다. 12월 31일로 예정됐던 워크아웃 졸업 날짜를 하루 앞당기게 됐다. 박병엽 부회장 이하 임직원이 똘똘뭉쳐 장장 4년 8개월간의 워크아웃의 긴 터널을 가열차게 달려 얻은 갚진 성과다.

팬택은 지난 28일 비협약채권을 상환하는 데 쓸 자산유동화증권(ABCP) 발행을 마쳤으며 워크아웃 종료 만기일인 30일까지 실제 상환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워크아웃 졸업의 마지막 절차였던 비협약채권 상환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팬택의 워크아웃 졸업은 사실상 성사됐다.

앞서 팬택은 워크아웃 졸업을 위해 갚아야 할 4500억원 가운데 협약채권에 해당하는 2100억여원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공동대출(신디케이트론) 전환으로 해결했으며 비협약채권 2300억원에 대해서는 자체자금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팬택은 ABCP 발행으로 비협약채권 상환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또 팬택의 비협약채권단 중 신협은 만기 연장에 동의했으며 새마을 금고 중 일부 단위금고 들도 만기연장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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