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공석중인 지식경제·국토해양·농림수산식품 분야, 정무·기획재정·예결 분야 정책위부의장으로 재선의 김기현 의원과 초선의 나성린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김 의원은 산업자원위와 행정안전위, 지식경제위, 국토해양위 등을 거쳤으며, 현재 국회 국토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 체제에서 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나 의원은 영국 옥스퍼드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했으며 국회 기재위에서 활동 중이다.
김 의원은 의총에서 인사말을 통해 “짧은 기간이나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합리적 중도보수 노선에 입각하면서도 국민이 지지할 수 있는 정책 개발에 분골쇄신하겠다. 특히 2040세대와 실버세대, 베이비부머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