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몰 찾은 학생은 '비비크림', 전문직은 '카메라' 선호

입력 2011-12-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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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몰은 2011년 한해 동안 온라인 쇼핑객들이 가장 많이 주문한 상품과 구매성향을 직업군별로 조사한 결과 학생은 비비크림을, 전문직은 카메라를 가장 많이 샀다고 29일 발표했다.

우선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전문직군의 경우 여가 및 레져와 관련된 상품들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1위에 오른 라이카 디지털카메라(D-LUX5)는 DSLR을 가지고 다니기엔 무겁지만 DSLR과 같은 퀄리티의 사진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격인 하이엔드급 콤펙트 카메라이다. 작고 가벼운 외형이지만 100원을 훌쩍 뛰어넘는 고가 제품이다.

누구보다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될 개인사업자의 경우 역시 건강 관련 상품을 많이 찾았다. 정관장 홍삼정은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기력을 증진시키는 홍삼 관련 대표상품이다. 단일상품으로 8000개 이상 판매되면서 홍삼 관련 건강식품 중 ‘개인 사업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상품으로 선정됐다.

요즘 회사원들에게 있어 온라인 쇼핑의 이슈는 ‘패션&컴포트(Fashion & Confort)’ 이다. 젊은 20~30대 직장인들에게 있어서는 ‘패션’과 ‘편안함’ 둘 다 포기할 수 없는 가치이다. 탐스 패션슈즈는 기존 슬리퍼의 촌스러운 스타일을 탈피해주는 패션아이템이다. 신세계몰에서는 올해 TOMS 전문관을 별도로 오픈하면서 기본 Navy, Red 컬러의 경우 5000개 이상 팔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외모에 부쩍 관심이 높아지는 10대 학생들에게 있어 메이크업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닥터자르트 BB크림은 자연스럽게 피부의 결점을 커버할 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더해져 학생들의 필수품이 되었다.

내 아이, 내 남편, 누구보다 내 가족을 위해 신경을 더 쓰기마련인 주부들의 인기 제품은 휴롬 주서기. 30만원대의 만만찮은 가격이지만 4000대 이상 팔리며 웰빙의 바람과 함께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몰의 CRM (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활용해서 1050만명의 회원고객들을 5개의 직업군으로 나눠서 조사했다”며 “올 한해 신세계몰을 찾은 고객들은 직업군별 구매성향에서 뚜렷한 차이를 나타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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