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학 전 복지부 차관, ‘정몽구재단’ 신임 이사장에 선임

입력 2011-12-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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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정책 전문가로 명망 높아…저소득층 미래 인재 육성에 본격 나설 계획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유영학 전 보건복지부 차관(56)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유 신임 이사장은 새해 1월부터 상근으로 재단 이사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유 신임 이사장이 사회복지 분야의 전문성은 물론 덕망과 경륜을 갖춰, 재단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펼치는 저소득층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용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1956년생으로 경북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 행정고시 22회에 합격해 당시 보건사회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보건복지부 차관(2008년~2010년)을 역임했다.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정 회장의 확고한 사회공헌 의지를 실현하고 독립적이면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 위해 최근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에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으로 재단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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