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내년도 골재수급 안정을 위해 2억100만㎥의 골재수요와 2억1600만㎥의 골재공급을 주요골자로 하는 ‘2012년도 골재수급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골재수요는 2010년도의 레미콘 출하량과 올해 광역단위의 수요추정치를 바탕으로 산정했고, 골재공급은 수급의 안정을 위해 수요보다 7.4% 많도록 계획했다. 골재공급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부족분은 인접 지자체간 반출·입 물량으로 조정했다. 여전히 부족한 지자체는 서해 및 남해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지정된 골재채취단지에서 공급키로 했다.
공급량 가운데 모레의 구성비율은 43.4%다. 채취원별로는 하천 205만7000만㎥, 바다 3195만㎥, 산림 1982만3000㎥, 육상 611만3000㎥, 신고채취 3592만4000㎥ 등 모두 9586만7000㎥다.
자갈의 구성비율은 56.6%다. 채취원별로 하천 91만6000㎥, 산림 8120만2000㎥, 육상 233만1000㎥, 비허가 3577만5000만㎥ 등 1억2022만4000㎥다.
건설경기의 급격한 변동으로 골재수급이 불안정할 때 수요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현재 14개인 석산채석단지와 서해 및 남해 EEZ 바다골재채취단지의 여유물량을 적기에 공급하고 장기적으로 골재자원조사로 안정적인 골재채취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