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박명수는 28일 방송된 인터넷방송 손바닥tv '박명수의 움직이는 TV'에서 "'무한도전'도 내가 살려 냈고, '라디오스타'도 내가 한 번 나가 살려 냈다"며 "이렇게까지 했는데 상 안 주면 깽판치겠다"고 선언했다.
또 "KBS 연예대상도 상을 주는 줄로 알고 갔다. 이수근 까려고 했다"면서 "상을 못 받았는데 누가 기분이 좋겠나. 양복 다려 입고 갔는데. 내일 기대하겠다. 상 안 주면 EBS로 가겠다"고 협박(?)성 발언을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24일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 개그맨 이수근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코너 '1박 2일' 멤버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지만 박명수는 빈손으로 돌아왔다.
이에 앞서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는 후보에도 오르지 않았던 '1박2일' 팀이 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MBC 역시 연예대상이 개인이 아닌 팀에게 돌아갈 가능성은 언급한 바 있다.
박명수가 출연 중인 '무한도전' 팀은 2007년 '연예대상' 대상을 이순재와 공동 수상한 바 있다. MBC가 연예대상을 팀에게 수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나는 가수댜'와 '무한도전'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