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소매은행업 진출

입력 2011-12-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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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 온라인 은행 인수

제너럴일렉트릭(GE)이 거대 보험사 메트라이프의 온라인 은행사업을 인수해 소매은행업에 진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E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본을 획득하고 메트라이프는 연방정부의 규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WSJ는 전했다.

GE는 메트라이프의 온라인 은행 부문이 보유한 75억달러 규모의 고객예금 잔고를 차지하면서 미국 100대 소매은행에 진입하게 됐다.

GE캐피털은 그동안 도매금융에 치중해 기업어음(CP)과 채권을 통한 차입을 많이 의존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GE캐피털 경영진은 3주전“미국에서 소매은행업을 내년에 할 필요를 느낀다”고 밝혔다.

메트라이프는 온라인 은행을 처분해 당국으로부터 보험과 은행의 이중 규제를 받는 부담을 덜었다.

벤엘리아스의 스턴 애기 애널리스트는 “GE캐피털이 이번 인수로 차입원 다변화 목표의 절반에 성큼 도달했다”면서 “예상보다 무척 빠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 GE의 주가는 1.21% 하락했고 메트라이프의 주가는 0.3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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