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바통 이어받은 이승기, 이번엔 유재석 잡으러 가나

입력 2011-12-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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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MC로 승승장구 중인 이승기가 국민 MC 유재석과 맞대결에 나설 전망이다.

SBS는 이승기를 필두로 한 새 프로그램 '100인의 식탁'을 준비중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3, 4월께 봄 개편에 맞춰 론칭할 계획이 이 프로그램은 이승기를 포함 6~8명의 MC진이 지방 곳곳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버라이어티 쇼로, 비슷한 포맷인 '1박 2일'에서 이승기와 호흡을 맞춘바 있는 신효정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승기의 SBS행은 단순히 새 프로그램을 맡는 것 이상의 의미다.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이승기의 새 프로그램 편성은 현재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방영되는 월요일 밤 11시15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간대 경쟁프로그램으로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가 있다.

'놀러와'는 현재 7%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며 4%대를 기록하고 있는 '힐링캠프'와는 약 3포인트 차다. 2배에 가까운 차이이지만 이승기가 SBS에서 단독 MC로 진행중인 화요 심야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의 시청률(27일 방송분 9.2%)과 비교하면 이야기가 또 다르다.

가수와 연기, MC까지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이승기는 KBS 2TV '1박 2일'에 이어 SBS '강심장'까지 강호동과 함께 움직이며 그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강호동의 잠정 은퇴 이후 '강심장'이 단독 MC를 맡으며 불안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안정적인 진행솜씨로 우려를 불식 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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