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위원장“연대보증제 반드시 없앨 것”

입력 2011-12-28 09:15수정 2011-12-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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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위원장 자리에 있는 한 연대보증제도를 반드시 없앨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위원장은 27일 저녁 출입기자단과 가진 송년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신용대출로 문제가 생겼다고 담당자를 문책하면 그 회사 최고경영자(CEO)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내년에는 창업과 중소기업과 관련 혁명적인 대책을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 주요 금융정책으로 시장안정이란 방어적 정책과 창업·중소기업 금융환경 개선이라는 공격적 정책을 동시에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전선에서 금융위는 한발짝도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증시, 외환, 국내자금시장에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금융위는 좌시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 세계적으로 금융시장에 폭풍우가 쏟아질 것이라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금융위가 올 한해는 국내 금융시장에 닥칠 재해에 대해서 미리 대비를 해놓았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올 1년 동안 처마를 매고 창틀을 묶는 등 앞으로 닥칠 폭풍우를 대비했다”며 “밖에서 보기에 올 한해 선무당이 무대에서 날뛰는 것처럼 보였겠지만 안에서는 전체 줄거리를 가지고 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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