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내년 3분기까지 실적부진 ‘목표가 ↓’-HMC투자證

HMC투자증권은 28일 LG패션에 대해 소비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 악화 사이클이 내년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위기로 인한 소비 시장 침체가 불가피해 LG패션의 실적 부진은 적어도 내년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08년 4분기부터 ‘09년 2분기까지 동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이는 소비경기 침체에 따른 정상가 판매율과 판매배수 등 효율성 지표하락으로 매출총이익률이 둔화된 점, 판매부진에 따른 프로모션 비용 증가 때문이다.

이어 박 연구원은 “LG패션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은 신사복과 여성복에서의 매출 부진으로 소비 경기가 살아나기 어려운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당분가 회복이 힘들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금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각각 14.6%, 1.6% 증가한 4243억원과 526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감익은 내년 1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고 적어도 내년 3분기까지그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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