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스백화점과 K마트 등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소매 유통업체 시어스홀딩스가 조만간 점포 100~120곳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어스홀딩스는 연말 연휴 기간의 판매실적 저조 등으로 일부 영업점 폐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어스의 이번 4분기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전 및 주방용품 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
이에 4분기 순이익이 전년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시어스는 실적이 부진한 영업점을 매각하거나 다른 기업에 세를 주고 재고품을 매각해 약 1억4000만~1억7000만 달러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