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일본이 다음달 중순 워싱턴에서 고위급 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한·미·일 3국은 다음달 16일쯤 워싱턴에서 만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후 북한 상황에 관해 논의한다고 복수의 일본 정부 소식통이 통신에 말했다.
이 회의에는 한국 측의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3국은 회의에서 북한 새 지도부에 비핵화 노력을 촉구하기로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