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LS접대 의혹 박영준 '무혐의' 처분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가 일본 출장 당시 SLS그룹으로부터 술접대를 받은 의혹을 받았던 박영준(51) 전 국무총리실 차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전 차장은 지난 2009년 5월22일 일본 출장 때 이국철(49) SLS그룹 회장에게 요청해 그룹 현지 법인장 권모씨로부터 400만~500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그간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이 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또 박 전 차장이 이 회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똑같이 무혐의 처분했다. 이에 따라 술자리에 참석한 사실이 있는데도 이 회장을 고소했을 경우 박 전 차장에게 적용될 수 있는 무고 혐의 역시 검찰은 불입건 처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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