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경태, 세브란스어린이병원에 기부

입력 2011-12-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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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은 프로골퍼 김경태(26) 선수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5만 달러(약 5800만원)를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김경태 선수는 한국과 일본 골프투어를 석권하고 내년 미국 PGA 무대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골프계의 스타 플레이어다.

병원 측에 따르면 김 선수는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기부를 생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세계 25위인 김경태는 지난 해 일본 상금왕을 차지했고, 올해 5개 대회만 나서고도 한국 상금왕 자리에 올랐다. 최근 열린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올해 PGA 상금 2위인 세계 10위 심슨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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