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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 LA 타임스는 23일 정봉주 전 의원이 유죄판결 소식을 전하며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를 성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 전 의원의 재판이 이례적으로 지연되어 왔다”며 “이번 판결로 그가 참여하던 ‘나는 꼼수다’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판결 시점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번 판결이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하는 나꼼수 방송을 중단시키기 위한 압박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워싱턴 포스트도 같은날 대통령의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정봉주 전 의원의 실형을 보도하며 “이전 정부와 비교할 때 현 정부는 국가보안법과 명예훼손 관련법률 등 현행법 규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봉주 전 의원의 말을 인용해 “미국에서는 유명 인사에 대한 명예훼손이 성립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명예훼손 성립이) 쉬운 일이다. 사람들이 입을 열면, 규제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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