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이희호ㆍ현정은 만남...나눈 이야기는?

입력 2011-12-2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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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6일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의 만남을 가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방북 중인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시했고 김 부위원장은 깊은 사의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문은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됐기 때문에 의례적인 조문 시간처럼 짧은 만남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조선통신은 “이희호 여사가 조의록에 김정일 국방위원장님께서 영면하셨지만 6·15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 하루속히 민족통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썻다고 말했다.

이어 현 회장은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 노력해주신 국방위원장님을 길이 길이 우리의 마음 속에 기억할 것이다"고 조의록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만남에서 볼 때 김정은과 남측 조문단의 면담이 단순히 조문과정에서의 의례적 접견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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