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결제수요 유입에 상승…1155.00원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한산한 거래 속에서 연말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4.60원 오른 115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11월 신규주택판매수요 개선되면서 1.90원 내린 1148.5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환율은 개장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우리나라 증시가 하락함에 따라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날 환율은 연말 장세로 접어들어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주가 흐름에 따라 움직였다. 또 중공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은 많지 안은 반면 결제수요가 꾸준히 나오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조금씩 높였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날 환율을 움직일 특별한 외부 재료가 있었다고 말하긴 어렵다”며 “연말을 두고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환율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오후 3시30분 현재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1.3050달러대의 강보합세를 보이며 특별한 방향성 없이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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