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제대혈 저장탱크 감시제어 시스템 개발

▲메디포스트 '제대혈 감시제어 시스템'
메디포스트는 국내 최초로 ‘제대혈 저장 탱크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자사 현업에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장치는 제대혈 보관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첨단 제어 시스템이다. 원거리에 있는 제대혈 저장 탱크의 실시간 상황과 위험 요소 등을 한눈에 감시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즉각 조치도 가능하다.

특히 제대혈 저장 탱크 내의 질소 소모량, 온도, 산소 농도 등 일반적인 관리 현황은 물론 화재, 정전, 지진, 침수 등 이상 여부도 바로 알 수 있어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인 제대혈 보관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메디포스트 측은 이 같은 정보들을 중앙 통제실과 제대혈 연구소 등 2곳의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직원 개개인이 모바일로도 확인할 수 있어 제대혈 보관의 위기 대응 능력이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을 통해 제대혈 저장 탱크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 및 실시간 감시 자료가 그대로 중앙 장치에 저장되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원인 파악과 대처가 가능해져 고객 신뢰도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제대혈은행은 연구소와 저장소가 멀리 떨어져 있어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시스템 개발로 70여 대 탱크에서 보관 중인 14만 건의 제대혈을 모두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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