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통합사회·실용경제’ 과목 신설…수능에는 포함 안돼

입력 2011-12-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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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교육과정 개편 시안 마련…2014년부터 적용

고등학교 교양 교과에 ‘통합 사회’와 ‘실용 경제’가 각각 신설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신규 교육과정의 하나로 고교 탐구영역의 사회 교과에 통합 사회를, 교양 교과에 실용 경제를 각각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 방안이 확정되면 현재 중학교 1학년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14년부터 두 과목을 배우게 된다. 다만 두 과목이 신설돼도 수능 선택과목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통합 사회 과목은 경제 문제를 비롯한 사회 현상을 통합적인 시각에서 이해하고 분석하는 과목으로 일반사회(정치·경제·사회문화), 지리, 도덕, 역사 영역 사이에 구분을 두지 않고 내용이 구성된다.

실용 경제 과목은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금융투자 원리의 이해, 국제경제 지식, 진로 설계에 따른 취업과 창업, 사회보장 제도와 복지정책에 대한 이해 등의 내용이 담긴다.

공청회는 26일(실용경제)과 29일(통합사회)에 각각 열리며 교과부는 내년 1월 초 교육과정심의회를 거쳐 1월 중순께 교육과정 개정 고시를 한 뒤 교과서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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