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임재범 '고해' 에 각별 애정…"재범형의 저주?"

입력 2011-12-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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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가수’ 박완규가 임재범에 대한 신뢰를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는 ‘나가수’를 빛낸 17인의 선배 가수들의 노래를 주제로 중간점검이 펼쳐졌다.

이날 박완규는 “(임)재범이 형의 저주가 있다면서요? 재범이 형의 노래를 부르면 순위가 안 나온다고”라며 임재범의 노래를 선곡할 것을 암시했다.

이에 진행자 윤종신이 “징크스가 나와도 괜찮나”라고 묻자 박완규는 “저는 꼴찌를 해서라도 임재범 형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라며 임재범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박완규는 임재범의 조언을 구하기 위해 나섰고, 임재범은 박완규가 선곡한 ‘고해’의 작업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임재범은 “‘고해’를 만들었을 때가 내가 처음으로 우울증을 경험한 시기다. 완전히 마음을 닫았던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회사와 약속이니 앨범은 만들어야 했다. 너무 겹친 설움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면서 써진 곡이다. 곡도 10분 만에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힘을 다 빼고 불러야한다. 사실 가사에 나온 그녀는 개인적인 종교의 그 분이다. 그 부분을 그녀로 표현한 것이다. 지쳐 쓰러져서 기도를 하는 게 대부분이다. 모든 힘을 빼고 불러야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 이들을 나가수에서 볼 수 있어 행복” “박완규, 목소리 너무 좋아” “멋진 두 사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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