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성탄절 나눔과 평화 기원”

입력 2011-12-25 12:09

임유진 기자 l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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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잇달아 축하논평을 내고 나눔과 평화의 정신을 강조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은 트위터에 “예수님이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오셨음을 새기며 따뜻한 세상은 바로 우리가 마음을 모아 만들어가자”고 적었다. 박 비대위원장은 “성탄절에 온 눈은 세상이 깨끗하고 포근하고, 그래서 슬픔도 사라지길 바라는 우리의 소원을 의미하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두아 한나라당 대변인은 “성탄절을 맞이해 온 누리에 사랑과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한다”면서 “연말연시 가족과 함께 소외된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성탄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국가 비상사태 속에서 우리 국민이 더 강한 대한민국, 더 따뜻한 대한민국을 향해 하나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오종식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성탄을 축하하며 이 땅에 정의와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불의에 맞서 정의를 세우기 위해 항거했던 예수의 뜻을 이어받아 진실이 승리하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우위영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예수가 태어난 뜻깊은 날에 온 땅 온 나라 온 민족에 정의와 평화의 따사로운 햇빛이 고르게 비추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