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취업활동수당 지급추진

입력 2011-12-25 09:1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한나라당이 청·장년층 구직활동 장려를 위해 취업활동수당 지급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기간 30~50만원의 ‘취업활동수당’을 지급해 장기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실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자리를 잃은 비정규직 근로자·자영업자 등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29세 이하 청년층 9만 여명에게 약 30만원, 49세 이상 장년층 16만 여명에게 약 5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취업활동수당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도입 필요성을 강조해 온 것으로 이들에게 4개월간 수당을 지급할 경우 연 4천억 가량 소요될 것으로 한나라당은 보고 있다.

당내에선 총선공약으로 내놓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박 위원장은 내년예산부터 반영하자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26일 열리는 ‘고위 당정청 회동’에서 정부의 동의를 구한 뒤 이번 주 계수조정소위 심사에서 이를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