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친노무현) 인사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부산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민주통합당 관계자에 따르면, 문 이사장은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한나라당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 출마하는 게 유력시 되고 있다. 문 대표는 지난 2000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관계자는 “전국정당 건설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부산 출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쯤 총선 출마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