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시대' 개막 선언…노동신문 유훈 첫 언급

입력 2011-12-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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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2일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혁명위업의 계승자·인민의 영도자'로 명시했다. 이는 북한이 사실상 김정은 시대 개막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전면에 '위대한 김정일 동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장속에 영생하실 것이다'라는 장문의 사설을 통해 "김정은 동지의 영도는 주체의 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완성해 나갈 수 있는 결정적 담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김정일 동지의 유훈을 지켜 주체혁명, 선군혁명의 길을 꿋꿋이 걸어나가야 한다"며 "위대한 김정은 동지의 두리에 단결하고 단결하고 또 단결하며 그 이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우리는 김정은 동지의 선군영도를 높이 받들고 나라의 자위적 국방력을 백방으로 강화해 사회주의 제도와 혁명의 전취물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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