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김영구의 골프건강]겨울 라운딩 후, 피부에 물을 주세요

입력 2011-12-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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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라운딩을 다녀오면 부쩍 피부가 건조하고 푸석푸석하다. 낮은 습도와 찬바람에 장시간 노출되다 보니 피부 각질층의 수분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할 수 밖에 없다. 이때 보습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피부 노화도 앞당겨진다. 건조한 피부는 피부 표면의 각질이 두꺼워져 있기 때문에 꼼꼼한 각질 제거와 충분한 보습 관리가 필수다.

샤워를 할 때는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피하고, 세정력 강한 비누 보다는 자극이 적은 순한 비누를 사용한다. 때를 미는 것은 피부의 각질층을 벗겨내기 때문에 오히려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또 세안이나 샤워를 마친 뒤 3분 이내에는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피부 타입에 따라 지성 피부는 젤 타입 수분 크림이나 보습 에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건성 피부는 유분이 있는 크림 타입의 보습제를 이용한다. 복합성 피부라면 이마와 콧등에는 젤이나 에센스 타입을 쓰고 건조한 양 볼에는 유분감이 있는 보습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라운딩을 다녀온 날이라면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오이마사지나 수분팩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꼭 끼는 옷은 피부 자극을 일으켜 건조함과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면 소재의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는 너무 덥지 않게 하고 습도를 약 50~60%정도로 유지한다. 특히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 세포가 재생되는 시간이므로 이 시간에는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만약 각질이나 건조함이 심할 때는 피부과의 스킨케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연세스타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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