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이 22일 롯데쇼핑에 대해 글로벌 재정위기에 따른 국내 민간소비 침체로 수익성 둔화를 예상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49만원으로 하향하나, 현 가격대에서는 매력적이다”며 “목표주가를 큰 폭 하향한 이유는 글로벌 재정위기에 따른 국내 민간소비 침체를 반영해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근본적인 악재가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단기 반등은 충분히 가능한 구간”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롯데쇼핑의 4분기 영업실적은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K-IFRS 연결기준 올해 총매출액과 조정영업이익의 성장률은 각각 16.2%, 14.1%로 양호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실적전망에 대해서 박 연구원은 “내년에는 전반적인 민간소비 침체의 영향으로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성장률은 각각 13.0%, 12.3%로 예상한다”며 “올해에 비해 둔화될 것이지만 양호한 성장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