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인항 화물유치 설명회 개최

입력 2011-1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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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K-water와 함께 22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51층 대회의실)에서 경인항 활성화를 위한 ‘경인항 홍보 및 화물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수도권 운송 화물의 물류비 절감 등 경인항의 장점을 살려 경인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설명회에는 김희국 국토부 제2차관을 비롯해, 화주, 선사, 포워드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경인항 전체에 대한 소개와 함께 대한통운, 한진해운, 대우로지스틱스, 인터지스 등 부두운영사별로 터미널 특성에 맞는 비즈니스모델 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인센티브 내용도 소개된다. 우선 정부는 경인항 입항선박에 대한 선박입출항료, 정박료, 화물입출항료 등 항만시설사용료는 물론 경인항과 동일 항차로 기항하는 인천항과 평택항의 항만시설사용료도 면제키로 했다.

또, K-water에서는 자체 징수하는 접안료를 예선료 지원을 위해 환급해 줄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경인항 개장으로 수도 서울에 해상을 통한 최근접 화물수송이 가능해지는 등 우리나라 물류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인항은 지난 10월 중순 경인아라뱃길이 시범개장된 이후 11월 25일 대한통운(3선석), 12월 1일 인터지스(2선석) 부두가 개장됐다. 이어 대우로지스틱스(3선석) 내년 1월, 한진해운(5선석)이 내년 2월에 부두를 개장, 운영한다.

또 지난 4일 제주~김포터미널간 대한통운 화물선 운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10개 항로(연안 6·국제 4)에 화물선이 운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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