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광고 한 편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공익광고협의회와 한국방송광고공사에서 제작한 이 공익광고(사진)는 왼쪽에 한글 자음 ‘ㅌ’인지 영어 알파벳 ‘E’인지 잘 구분되지 않는 글자의 사진과 함께 “무엇으로 보이십니까?”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그 밑에는 좀 더 작게 “혹시 알파벳 ‘E’로 보시지 않으셨습니까?”라는 문구와 함께 “많은 분들이 우리말의 ‘ㅌ’보다는 알파벳의 ‘E’라고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아이들은 우리말의 ‘ㅌ’보다 알파벳의 ‘E’를 먼저 배우고 있습니다. 아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국어보다 영어에 익숙해진 우리들. 자랑스런 우리말은 우리 민족의 정신입니다. 우리말을 사랑합시다”라는 내용이 덧붙여져 있다.
누리꾼들은 “정말 반성해야겠다”, “아이디어가 정말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광고를 퍼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