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성인되면 클럽 마음껏 즐길래"

입력 2011-12-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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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가수 아이유가 어른들의 유흥(?)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드러냈다.

아이유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음악토크쇼 'P.S. I ♥ LOVE 박정현' 녹화에 참여해 "성인이 되면 회식과 클럽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새해가 되면 스무살, 성인이 된다. 그는 이날 MC 박정현이 '성인이 되면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 묻자 "지금까지 여러 가지 회식 자리에서 어리다는 이유로 제대로 즐기지 못했는데 성인이 되면 술도 한잔 하면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다"면서 "아직 성인이 아니라서 클럽이라는 곳에 다니지 못하는데 성인이 되면 클럽에서 마음껏 즐겨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날 아이유는 MC 박정현과 관객들에게 '뭥미' '쩐다' '개드립' 등 10대들이 언어를 소개했는데 이 세 단어에 대해 아주 상세하면서도 논리정연한 설명으로 이해를 도왔다는 후문이다.

'뭥미'는 궁금하거나 질문을 할 때 쓰는 '뭐임?'을 빠르게 쓰려다 이러나는 오타에서 비롯된 말이고, '쩐다'는 온라인게임에서 비롯된 신조어로 한가지 일에 능통하다는 뜻이다. '개드립'은 '개소리'와 '애드립'의 합성어로 순간적인 재치를 뜻하는 애드립을 비꼬아 부르거나 쓴웃음을 짓게 하는 애드립을 의미한다.

아이유는 '히든트랙' 코너에서 코린 베일리 래의 'Another rainy day'를 잘 알려지지 않은 명곡으로 소개한 데 이어 최근 선보인 신곡 '너랑 나'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이유를 비롯해 늘 건강하고 젊게 사는 김창완밴드가 출연한 'P.S. I ♥ LOVE 박정현' 3회분은 2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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