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입주 후 하자 민원 제로(0)’에 도전한다.
GS건설은 아파트 하자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전품질점검’(PQC) 매뉴얼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 PQC 파트 조직을 신설한 GS건설은 이번에 매뉴얼을 완성했다.
PQC 매뉴얼은 전수검사(BS) 절차와 그 결과를 임직원, 협력사가 공유하는 ‘가자자이’(佳家Xi) 등 입주 전 행사부터 입주 후 원활한 인수인계까지 단계별로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PQC 업무를 적용하기 전에 고객의 하자 지적건수가 평균 10건 이상이었으나 지난해 하반기 PQC 활동을 시작한 후 하자 건수가 줄었다. 실제로 올 하반기 입주한 부산 연지자이 2차, 수원 권선자이, 서울 청담자이에서는 평균 3건으로 감소했다.
김광식 주택CRM담당 상무는 “첫인상이 나빠지면 브랜드와 회사의 신뢰도 악화로 이어진다”며 “고객 입장에서 아파트 하자 부분을 철저하게 사전 조치해 ‘입주 후 하자 민원 제로(0)’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자이 플러스원’과 ‘자이 이력카드’ 등 입주 후 서비스도 진행한다. 자이 플러스원은 집진드기 제거 서비스이며 자이 이력카드는 사후관리(AS)이력 현황을 기록하는 서비스다.
▲내년 1월 입주예정인 서울 성동구 금호동 금호자이1차 현장에서 GS건설 직원과 사전품질점검(PQC) 매니저들이 세대 내부 하자 점검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