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반도에 국내외 관심집중… 여야 협력 중요”

입력 2011-12-21 10:06수정 2011-12-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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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이런 때에 정치권과 여야간의 초당적인 협력과 대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중진의원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의 급작스런 사망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해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여야 원내대표의 국회 정상화 합의는 정말 다행스럽고 반가운 일”이라며 “앞으로 국민이 안도할 수 있도록 큰 정치력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당이 어려움에 처해 비상대책위를 출범하게 됐는데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비대위원장을 맡게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렇게 어려운 때에 중요한 것은 단합과 화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을 모아 당을 살리고 정치가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복원하며, 무엇보다 국민의 삶을 제대로 알뜰하게 챙기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때”라면서 “중진 의원들이 어려운 시기를 맞아 경험과 경륜을 보여주고 헌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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