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 추녀 커플…"도대체 뭐가 문제야?"

입력 2011-12-21 08:10

▲사진=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 영상 캡처

미남 추녀 커플이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 미남 남자친구를 사귄다는 추녀 여자친구가 고민녀로 등장했다.

이 여자친구는 "5년간 사귀면서 잘생긴 남자친구 때문에 원형 탈모까지 생겼다"라며 "주위에서 '남자가 아깝다'고 수군거린다"고 토로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내가 돈을 많이 냈다. 이를 보고 사람들이 '남자가 여자 돈 보고 만나는 거구나'라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울먹였다.

이후 미남이라고 일컬어지는 남자친구가 공개되자 MC와 게스트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MC 정찬우는 "그렇게까지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으며, 신동엽 역시 "나는 이런 애매한 상황이 올 줄 알았다. 무엇보다 눈 간격이 참 마음에 든다. 우리 과"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냥 평범한 커플처럼 보이는데 왜 미남 추녀라고 하는지…" "여자분도 추녀 아니에요~ 걱정하지 마세요" "방송을 보면서 너무 황당했다. 도대체 뭐가 문제야?"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