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수애 비극적 죽음, 시청자 '폭풍눈물'

(sbs)

SBS '천일의 약속'이 수애의 죽음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에서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이서연(수애 분)이 끝내 죽음에 이르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서연은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며 자신의 딸 예은을 향해 사과를 던지는 등 예측불가한 행동으로 긴장감을 조성했다. 스웨터를 바지로 입는 등 자신을 잃어가는 모습도 보였다.

서연의 악화에 지형은 "사랑한다. 내일은 더 사랑한다"라고 다독여주면서도 슬픔을 참지 못했다. 서연은 "다른 건 다 까먹어도 이건 안 까먹는다. 박지형, 내 남편. 나를 끔찍이 사랑하는 사람. 십자가 지고 산을 오르는 사람"이라며 지형에 대한 깊은 사랑을 표했다.

결국 서연은 죽은 채 결말을 맺었다. 지형은 서연의 무덤 앞에서 "난 아직이다"라며 깊은 애정을 보였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슬퍼서 눈물이 계속 났다" "연기자들, 너무 잘 했다" "이런 사랑이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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