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조문 방북키로

입력 2011-12-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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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조문하기 위해 방북길에 오르기로 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20일 <연합뉴스>와 통화를 통해 "정부 쪽에서 아직 연락온 것은 없지만 이 여사는 예전부터 북한 방문의 뜻을 밝혀왔다"며 "정부가 북한과 협의해 양국 정부간 합의가 이뤄지면 방북이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김 전 대통령의 유족에 대해 방북 조문을 허용한 것에 대해 "북한의 안정과 향후 남북관계를 위해서도 현명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아직 구체적인 조문단 구성이나 방북 일정은 정하지 못한 상태"라며 "정부가 적절한 절차를 밟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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