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아이패드2, 태블릿PC 보상서비스 나왔다

입력 2011-12-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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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아이패드 등 태블릿PC 이용자들도 분실, 도난 등 사고에 대비해 보상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앱스케어스(www.appscares.com)는 태블릿 PC도 스마트폰처럼 분실 시 원격으로 기기 사용을 중단시킬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도입한‘태블릿 PC 보상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앱스케어스의 보상 서비스는 이동통신사와 보험사가 제공하는 휴대폰 보험서비스와 유사하다. 상품은 △단말기 고장·파손뿐 만 아니라 분실까지 보상받는 ‘전손형 서비스’와 △고장·파손 등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분손형 서비스’로 나뉜다.

특징은 이 회사가 독자개발한 보안 기술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앱스케어스의 전손형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가입과 동시에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해놓으면, 분실 시 앱을 이용해 단말기의 사용을 중단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분실 후 태블릿 PC가 초기화 되어도 앱스케어스 애플리케이션이 적용되어 전원을 켜고 끄는 기능만 가능하도록 사용을 막을수 있다.

서비스 가격은 14만3000원(일시납)으로 24개월간 보장된다. 분실시 자기부담금은 사고금액(사고당시 출고가 기준)의 11%이며, 고장시 자기부담금은 수리비의 8%다.

만약 24개월 동안 무사고로 서비스가 만기된다면 5만3000원을 환급받거나 서비스를 2년 추가연장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내년 초에 오픈할 예정이며, 삼성전자의 태블릿PC인 갤럭시탭 전기종에 적용된다.

‘분손형 서비스’는 갤릭시탭 전기종과 아이패드 2 모델의 경우 가입가능하며 단말기 고장·파손 등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보장기간은 18개월이며 가격은 각각 7만4000원(갤럭시탭), 9만1900원(아이패드2)이다. 보상시 자기부담금은 수리비의 8%로 전손형과 동일하다.

중소 규모 회사가 운영하는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들이 가질 수 있는 불안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대책도 준비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휴대폰보험과 달리 중소기업이 운영하는 특성상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서비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이용가격을 4개월치씩 분납하더라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현재 은행과 협의해 고객예치금을 은행이 관리해 회사운영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고객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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