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인프라 급속 충전기를 공급하는 피앤이솔루션이 올 연말 기아 레이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상승세다.
피앤이솔루션은 20일 오후 2시5분 현재 키움·케이티비·신한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사자’ 주문이 몰리면서 전날보다 580원(6.83%) 오른 9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차의 레이 전기차 출시로 전기차 관련주들의 시장 관심이 점증할 것”이라며 “현대차 블루온이 250대 전기차를 시험 생산했다면 금번 기아차의 레이 전기차는 연간 생산량 2000대 수준의 의미 있는 양산형 전기차”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전력공사가 내년 7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기차 공동 이용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정부 및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정부도 전기차 상용화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정하고 법규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의 움직임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긴 안목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는 만큼 브랜드 인지도 및 핵심 부품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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