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수, 한국프로골프협회 시니어 회장 당선

입력 2011-12-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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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수(63)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회장 박삼구) 산하 제8대 시니어 회장에 당선됐다.

최윤수 후보는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시니어 사무실에서 열린 시니어 회장 선거에서 66.3%의 지지율로 임충상(68) 후보를 누르고 2년 임기의 제8대 시니어 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선거에는 총 130명의 시니어 회원 중 63%가 넘는 83명이 투표에 참가하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최윤수 신임 시니어 회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회원들의 힘을 모아 시니어 투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최윤수 신임 회장은 한국프로골프협회에 1977년 입회, 80년 부산오픈을 시작으로 통산 11승을 기록하는 등 80년대 전성기를 보낸 화려한 경력의 선수출신으로 98년부터 시니어무대에서 절대강자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2004년 한·일국가대항전의 단장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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